이번에는 국내 주식 거래시간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시작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주식의 거래시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정규시간과 시간외 거래의 차이, 장전 시간외와 장후 시간외에 대한 차이 등 주식의 거래시간은 여러 단계로 구분되고 있으며, 각각의 시간에 따라 주문 방식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해당 글을 통해 국내 주식을 기준으로 거래시간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시간
국내 주식의 거래는 크게 6단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단계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장전 시간외 종가, 장 시작 동시호가, 정규시간, 장 마감 동시호가, 장후 시간외 종가, 시간외 단일가 순서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각 거래시간에 대한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
먼저 정규장이 시작되기 이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되는데요. 이를 장전 시간외 거래라 부릅니다.
그리고 장전 시간외 거래 내에서도 거래가 구분되며, 종가로 거래를 진행하는 장전 시간외 종가 거래와 투자자들이 각각 호가를 부르며 주문을 넣는 장 시작 동시호가가 진행됩니다.
장전 시간외 종가 거래
장전 시간외 종가 거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10분간 진행되며, 전일의 종가로 거래를 진행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거래는 가격을 설정할 수 없으며, 종가로만 거래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HTS나 MTS를 이용하여 해당 시간에 거래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주문 화면에서 시간외 종가 또는 장전 시간외 등으로 주문 유형을 선택하여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장 시작 동시호가
장 시작 동시호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진행되는데요. 간단히 동시호가 시간에는 투자자들이 호가를 접수하게 되고, 이때 접수된 주문을 모아 장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접수된 주문이 한 번에 체결되게 됩니다.
또한 동시호가 시간에 접수된 주문을 토대로 결정되는 가격은 그날의 시가로 결정됩니다.
정규장
장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된 이후 오전 9시부터는 정규장이 시작되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장 마감 동시호가
정규장이 끝나기 전,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그날의 종가가 결정되는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이 진행됩니다.
앞서 설명했던 장 시작 동시호가 시간과 동일하게 투자자들이 호가를 접수하게 되고, 오후 3시 30분 접수된 주문을 바탕으로 그날의 종가를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라 동시호가 시간 동안 접수된 주문이 한 번에 체결됩니다.
장후 시간외 거래
정규시간이 끝난 이후에는 장이 시작하기 전 진행되었던 장전 시간외 종가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장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됩니다.
장후 시간외 거래는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0분간 진행되며, 장 마감 동시호가 때 결정된 당일의 종가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시간외 단일가 거래
장후 시간외 거래까지 진행되었다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마지막으로 시간외 단일가 거래가 진행됩니다.
이때는 거래하는 주식의 가격은 당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10%/-10%의 가격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오후 4시를 시작으로 10분 단위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최종적으로 거래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기 때문에 총 120분의 시간 동안 12번의 매매가 체결됩니다.